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예일대에 현철수 박사 위암 예방 프로그램 출범

뉴욕·뉴저지 한인사회에 ‘속편한 내과’로 잘 알려진 위장 및 간 내과 전문의 현철수(사진) 박사가 예일대 의대에 ‘위암 예방 및 스크리닝 프로그램(Gastric Cancer Prevention and Screening Program)’을 출범시켰다.   1994년부터 뉴욕시 플러싱과 맨해튼, 뉴저지주 잉글우드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위장 및 간 내과 진료를 제공한 현 박사는 지난해 11월에 예일대 의대 위장 및 간 내과 교수로 부임해 연구와 진료,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편으로 한인을 비롯한 미국 내 소수민족의 건강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강연과 저술, 단체 활동을 펼쳤다.   특히 현 박사는 위암뿐만 아니라 B형 간염·간암 등 소수민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을 중심으로 글로벌 건강 불평등 문제를 연구하면서 바이러스 간염 연구센터(Center for Viral Hepatitis)와 위암 태스크포스(SCTF)를 설립, 문화적·인종적 차이로 인한 건강 격차 해소에 앞장서 주목을 받았다. SCTF는 위암 발병률이 높은 아시아계와 라틴계 미국인들에게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임상연구와 교육 캠페인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 박사는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예일대 ‘위암 예방 및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시작한 데 대해 “미국에서는 대장암과 같은 질환에 대한 프로그램은 잘 마련돼 있으나, 아시아계나 라틴계 등 소수 민족에게 흔한 위암에 대한 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위암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미국 내 첫 번째 학문적 모델일 뿐 아니라 특히 한인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존스홉킨스대에서 생물리학을 전공하고 마이애미 의대를 졸업한 현 박사는 조지타운 의대 병원에서 내과 인턴과 레지던트, 예일 의대 병원에서 위장·간 내과 전문의 과정, 로체스터대 대학원에서 생물리학 박사, 시카고 의대 병원에서 박사 후 연구원, 스토니브룩 의대 소화기·내과 교수, 코넬 의대 위장·간 내과 임상 교수를 역임했다.   또 그는 재미한인의사회 회장·세계한인의사회 초대 회장 등 주요 단체에 대한 기여와 함께 다수의 의료 관련 서적을 집필하고, 300회 이상의 강연을 통해 환자와 의료계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현철수 박사 속편한 내과 현철수 예일대 의대 교수 위암 예방 및 스크리닝 프로그램 Gastric Cancer Prevention and Screening Program 바이러스 간염 연구센터 위암 태스크포스

2025-01-09

미국도 의대진학 열풍…USC교수 입시전략 소개

미국 의과 대학원 지원서 규모가 연간 100만 건에 육박하며 의대 진학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한인 예비 진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USC 의대 교수가 무료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USC 의과대학원 교수이자 번역·기초과학 연구소장인 홍영권(사진) 박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USC 의과대학원 캠퍼스 강의실에서 한인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미국 의대 준비 방법을 알려주는 무료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홍 박사는 “한국에 의대 열풍이 불고 있는데 미국도 비슷한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경쟁이 매년 치열해지고 있다”며 “캘리포니아 주뿐만 아니라 한인 사회도 점차 고령화되면서 한인 의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돕는 방법을 생각하다 무료 의대 입학 설명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팬데믹 이후 미국 의대들은 더 깐깐히 지원서를 검토하는 등 심사 절차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의대는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한 만큼 1부에는 의대 진학을 위한 대입 전략을 설명하고 2부에 의대 입학 절차 등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의과대학협회(AAMC)에서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캘리포니아의 11개 의과대학원을 졸업한 1334명 중 39%인 521명이 아시안이다. 백인은 355명(27%), 라틴계(117명.11.4%), 흑인(80명.5.9%) 순이다. 혼혈인은 164명(12.3%)이다.   의과대학원생은 졸업하기 전에 의사 면허 시험을 치르고 자격증을 받기 때문에 지난해 가주에서 배출된 신규 의사 3명 중 1명은 아시아계 의사인 셈이다.   같은 기간 미전역에서 배출된 아시아계 의사는 4925명으로, 전체 의대 졸업생(2만920명)의 23.5%를 차지했다. 백인 의사(1만32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아시아계 의사 규모는 지난 2019년 4325명에서, 2020년 4540명, 2021년 4709명, 2022년 4753명, 2023년 4925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백인 의사 수는 1만919명에서 1만806명, 1만749명, 1만720명, 1만326명으로 감소 추세다.   홍 박사는 “최근에는 일반 의대 외에 시니어 치료를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정골 의대(Doctor of Osteopathic Medicine)도 인기”라며 “한인 학생들은 우수해서 조금만 길을 지도하면 좋은 의사가 될 수 있다. 세미나를 들은 한인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의대를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등록:myivydream.com/seminar 장연화 기자미국 의대진학 의대 열풍 의대 교수 한인 의사

2024-01-02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